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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스포주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실화 기반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

by 꿀지_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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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정보 및 감상평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대한민국 영화로 감독 이종필,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를 주연으로 하는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총 러닝타임은 110분으로 2020 10 21일 개봉하였다. 국내 최종 관객 수는 총 157만 명을 동원했다.

영화는 1991년 두산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당시 두산전자가 경상북도 구미 공업단지에서 페놀 30톤 이상을 낙동강으로 유출했다. 낙동강은 대구 지역 수도로 사용되고 있어 더 문제가 되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염소를 과다 투입하여 독성과 악취가 더 심해졌었다. 이 사건으로 근처 주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

2. 줄거리 및 결말

삼진 그룹은 국내 대기업이다. 이를 들어가는 게 꿈이었던 자영(고아성), 유나(이솜), 보람(박혜수). 힘들게 삼진 그룹에 입사를 했지만 그들의 주요 업무는 커피 타기, 전화 받기, 잔심부름하기 등이다. 고졸인 셋은 대리가 되려면 토익점수가 필요했고 회사에서 운영하는 토익 반에 들어가 수업을 듣지만 토익 600점을 넘기에는 쉽지 않다. 생산관리팀인 자영은 고졸이기에 늦게 입사한 후배보다 승진이 늦었고 후배 최동수가 자영에게 선배님이라고 하자 이를 듣던 과장은 둘을 나무란다. 하지만 동수는 과장이 보지 않을 때는 자영을 선배로 부르며 대접해 준다. 이는 유나도 마찬가지였다. 유나는 마케팅팀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회의에는 불러주지 않고 회의에서 먹을 햄버거를 사 오는 등의 심부름을 한다. 회의에서는 다른 사람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표해 부장에게 칭찬을 받지만 실은 유나의 아이디어였다. 이에 씁쓸해진 유나는 더욱더 빨리 대리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한다. 보람은 회계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보람의 일 처리 속도는 누구보다 빨랐다. 책상 위에 놓인 산더미 같은 서류도 보람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부장은 보람에게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한다. 어느 날 회장의 아들인 오태영 상무가 본사로 온다고 했고 자영은 상무가 쓸 방을 치우고 있었다. 물고기가 든 어항 하나가 있었고 버리려고 근처 호수로 갔는데 이미 수많은 물고기가 죽어서 떠다니고 있었다. 무슨 일인가 하고 보니 공장에서 폐수가 흘러나와 호수가 오염이 되고 있었고 자영은 이 일을 보고서로 써 후배 겸 대리인 최동수 대리에게 보고를 부탁한다. 최대리는 바로 과장에게 보고했고 과장은 몇몇을 꾸려 현장을 나가보는데 현장의 상황은 심각했다. 호수물을 떠 감식 기관에 의뢰했고 페놀이 있다고 나왔지만 3 이상이어야 위험한 상황인데 1.9가 나와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그 근처의 마을 이장은 이 오염수로 인해 마을 전체가 피해를 당하였다고 주장했고 삼진 그룹에서는 돈으로 합의하고자 한다. 이 합의를 하기 위해 자영은 마을로 간다. 마을에서 합의 도장들을 받고 다니며 마을 사람들을 만나는데 사람들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마을의 대부분이 병에 걸려있었고 힘이 없었다. 자영은 뭔가 이상함을 깨닫고 유나와 보람에게 이를 말한다. 자영이 본 호수의 크기, 폐수가 나온 시간, 폐수의 양을 고려하여 보람은 페놀의 수치를 계산해 냈고 1.9가 절대 아닐 것을 짐작한다. 자영은 이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검사를 한 기관을 찾았고 서울대에서 했다는 것을 알아낸 뒤 그곳을 찾아간다. 교수는 보고서를 파기해달라고 했으면서 왜 다시 물어보냐며 회사에 전화하려 했고 자영은 숫자만 알면 된다며 애원한다. 이에 교수는 원본을 준다. 자영, 유나, 보람은 셋이 보고서를 다시 보게 되는데 페놀의 수치는 1.9가 아닌 400 이상이었다. 엄청나게 큰 사건임을 안 셋을 몰래 이 일을 다시 조사한다. 회사 내의 사람들에게 물으며 조사를 벌이고 있었는데 얼마 후에 뉴스를 통해 삼진 그룹에서 다량의 오염물질인 페놀을 호수에 방출에 인근 마을 사람들이 병을 얻었고 이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다는 보도가 나온다. 시민들은 분노했고 이에 따라 삼진 그룹의 주가는 폭락한다. 주가가 폭락한 시점, 누군가 폭락한 삼진 그룹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을 하는데 삼진 그룹의 사장이었다. 이를 알고 셋은 사장이 이 일을 꾸몄음을 알게 된다. 알고 보니 최근 사장으로 부임한 빌리 박이 이 일을 꾸며 주가가 폭락했을 때 대량으로 매입하고 이로 대주주가 되면 기업을 일본에 팔려고 계획 중이었다. 자영은 본인의 보고서를 들고 회장에게 직접 찾아갔고 이에 회장은 분노해 사장을 해임하려 한다. 하지만 이미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된 빌리 박을 해임할 수가 없었고 자영은 삼진 그룹 내의 모든 주주를 찾아다니며 사실을 일러주고 설득해 회사를 매각할 수 없게 된다. 사건이 마무리되고 자영, 유나, 보람은 대리로 승진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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